‘김성근 아들’ 김정준, 한화 전력분석코치로 합류…시너지 효과 발휘?

‘김성근 아들’ 김정준, 한화 전력분석코치로 합류[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의 아들 김정준이 한화의 전력분석코치로 합류한다.

한화는 13일 김정준 SBS 스포츠 해설위원을 전력분석코치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는 김성근-김정준 부자로 다음 시즌 전망을 밝힐 수 있게 됐다.

김성근-김정준 부자는 과거에도 한 차례 SK 와이번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성근 감독이 SK 사령탑으로 있을 당시 김정준 코치는 SK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며 SK의 2000년대 후반 전성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의 한 팀에서의 인연은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김성근 감독이 2011년에 SK를 떠난 후 김정준 코치는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과연 한화가 김성근-김정준 부자의 재회에 힘입어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