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강소기업, 경영자문단 지원 후 매출 1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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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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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20일 ‘제4기 강소기업키우기’ 발대식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지원한 중소기업들의 매출이 평균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0일 전경련회관에서 이승철 협력센터 이사장, 장중웅 경영자문단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유리, 바이오세라 등 11개 중소기업을‘제4기 강소기업키우기’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4기 업체는 지난해 경영자문단으로부터 비즈니스멘토링, 경영닥터제 등 중장기 자문을 받은 236개 중소기업 중에서 성장가능성과 재무건전성, 최고경영자(CEO) 의지 등이 고려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매출액은 86억5000만원, 종업원 수는 40명이며,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전자부품, 식품가공기계, 산업용 도자기 제조업까지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이로써 1기(2011년) 8사, 2기(2012년) 5사, 3기(2013년) 9사, 4기(2014년) 11사 등 총 33개사가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강소기업키우기’ 자문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4기 기업들은 2~3인의 자문위원으로 팀을 이룬 경영자문단으로부터 경영 전반의 실태를 점검받은 후, 매달 2회 이상 현장방문 지도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과 비전수립, 국내외 판로확대, 신기술 개발·도입, 조직 혁신방안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자문 받게 된다. 또한, 자문위원들은 3개월 주기로 모여 자문성과를 점검하고, 4기 기업들을 순회방문하는 등 공동자문도 병행하여 분야별 경영애로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책을 제시해 준다.

협력센터에 따르면, 1~3기 대상기업(22사)들은 국내외 경제불안과 내수부진에도 올해 평균 매출이 지난해 보다 12.6% 늘어났다. 1기는 19.6%(199억원→238억원), 2기는 7.4%(204억원→219억원), 3기는 9.6%(167억원→183억원) 각각 증가했다. 1기 기업(2011년 선정)들은 지난 3년간 37.8%(172억원→237억원) 매출이 늘어났고, 2개사는 300억원을 넘어섰다.

4기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전형탁 바이오세라 대표는 “바이오테크 분야의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었으나, 최근 성장이 정체되어 조직분위기가 가라않았는데,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김준경 위원(삼성전자 해외법인장 역임)의 경험과 식견을 활용하여 바이오테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음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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