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안선욱)가 직원들의 효율적인 PTSD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자가심리 치유를 위한 휴(休)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휴(休) 아카데미는 치유단계를 1∼4단계까지 체계적으로 분류, 1단계 상담 및 자가 진단실을 비롯해 4단계 소통룸(휴게실)까지 단계별 맞춤형 자가심리 치유를 위한 배치로 이뤄졌다. 이는 재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 활동으로 인한 각종 PTSD, 우울증, 직무스트레스 등에 대한 직원들의 복지시설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및 외상사건 노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스스로 스트레스 치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휴(休) 아카데미에는 81㎡의 면적에 안마의자를 포함,11점의 다양한 물품을 비치해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서, 사용자 위주의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휴(休) 아카데미는 지난 4월에 보름동안의 공사를 거쳐 직원들에게 모습을 공개된 이후 일일 1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안 서장은 “시민들을 위해 현장을 누비는 직원들이 정작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편안하게 활동 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 등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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