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성과 달성에 대한 압박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과장급과 부장급 이상 관리자급의 압박이 심했다.
27일 사람인이 직장인 791명을 대상으로 '성과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1.4%가 '그렇다'고 답했다.
과장급과 부장급 이상은 각각 80.4%와 80.3%가 성과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노력만으로 성과가 잘 나오지 않아서'(3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성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힘들어서'(34%), '목표에 따른 업무량이 과도해서'(32.1%), '상사의 의지대로 세운 목표라서'(29.6%)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특히 압박감의 강도는 '집중력 하락을 유발이 우려될 수준'(49%)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응답자의 43.4%는 과거의 구직 스트레스보다 현재 성과에 대한 압박감이 더 크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