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에서 한·중·일 3국 조각가들의 예술 대결이 펼쳐졌다.
최근 칭다오에서 '한·중·일 조각전’이 시작되자 마자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칭다오시 관계자가 전했다. 일평균 방문객이 3000명을 넘어서 칭다오에서 열렸던 역대 조각전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둥웨이(葉東煒) 칭다오 중국조소관 담당자는 "이번에 준비한 중국, 한국과 일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전시회는 3국 예술가의 기량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다채로운 작품과 그 개성이 '조각'이 낯선 대중에게도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줘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3명의 조각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작품설명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칭다오에서 열리는 한중일 조각전은 오는 12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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