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개소 환승거점 정류소 시설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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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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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광역버스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환승거점 정류소 20개소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용객이 많은 환승거점 정류소에 대형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 노면 전광블럭 등을 설치하여 광역버스 이용이 한결 쾌적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출․퇴근 시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요 환승거점정류소에서는 승객의 대기․보행공간이 부족하고 우천시 협소한 쉘터로 인해 많은 불편이 야기되어 왔다.

도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용수요 및 경유노선, 주변여건 등을 분석하여 특정시간에 승차 대기행렬이 발생하는 주요 환승거점정류소를 30개소 선정하였으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20개소를 확정,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시설개선 사업으로 인하여 경기도 광역버스 20개소 57천여명의 이용객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며, 사업은 내년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는 보도폭과 주변 환경에 따라기본형, 협소공간형, 확장형, 중앙차로형 등 네가지 형태로 디자인 되었고, 대형 쉘터의 길이는 정류소 특성에 따라 연장 36m로 설계되었다.

기존 시설보다 2배 이상 길어 충분한 대기공간을 제공하며, 이용객들이 질서 있게 줄서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바닥에 노면전광블록을 설치한다.

또한 일반·광역버스 형태별 운행특성을 고려하여 각 노선별 정차위치를 분산 배치함으로써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뿐만 아니라 이 구간을 오가는 보행자의 이동 편의 또한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귀선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광역버스 이용자의 서비스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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