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이 많은 환승거점 정류소에 대형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 노면 전광블럭 등을 설치하여 광역버스 이용이 한결 쾌적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출․퇴근 시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요 환승거점정류소에서는 승객의 대기․보행공간이 부족하고 우천시 협소한 쉘터로 인해 많은 불편이 야기되어 왔다.
도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용수요 및 경유노선, 주변여건 등을 분석하여 특정시간에 승차 대기행렬이 발생하는 주요 환승거점정류소를 30개소 선정하였으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20개소를 확정,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는 보도폭과 주변 환경에 따라기본형, 협소공간형, 확장형, 중앙차로형 등 네가지 형태로 디자인 되었고, 대형 쉘터의 길이는 정류소 특성에 따라 연장 36m로 설계되었다.
기존 시설보다 2배 이상 길어 충분한 대기공간을 제공하며, 이용객들이 질서 있게 줄서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바닥에 노면전광블록을 설치한다.
또한 일반·광역버스 형태별 운행특성을 고려하여 각 노선별 정차위치를 분산 배치함으로써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뿐만 아니라 이 구간을 오가는 보행자의 이동 편의 또한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귀선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광역버스 이용자의 서비스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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