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김효주, “내 돈 주고 산 가장 비싼 옷이 14만8000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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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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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코치 와이셔츠 구입 비용…“내년 국내대회 7∼8개 출전할 것”

김효주가 2일 롯데그룹과 5년 재계약을 한 후 두 손가락을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내 돈을 주고 산 가장 비싼 옷 가격이 14만8000원입니다”

김효주(19·롯데)는 올해 상금과 인센티브·계약금을 포함해 40억원 안팎의 수입을 올렸다. 그런데도 그는 그 돈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쌓이는지 잘 모른다. 부모님이 관리하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2일 롯데그룹과 연봉(연간 계약금) 13억원에 5년간 재계약했다. 여기에 인센티브와 보너스 등을 감안할 경우 내년 미국LPGA투어에 진출하는 그는 50억원정도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도 그의 별명은 ‘짠순이’다.

김효주는 “내 돈을 내고 옷을 사 본 적이 없다. 얼마전 백화점에 옷을 사려고 갔는데 30만원이라고 하기에 그냥 나왔다. 최근 스윙 코치 생일 선물로 내 돈을 내고 와이셔츠를 사 선물했는데 그 가격이 14만8000원이었다. 옷값을 계산하고 나니 지갑에 한 푼도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효주는 3일 일본으로 가 6, 7일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한다. 그 대회를 마치면 태국으로 건너가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에도 타이틀 방어 대회와 스폰서 대회가 있기 때문에 7∼8개 국내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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