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피아트-크라이슬러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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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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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수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FCA 본사에서 '2014년 Supplier of the Year'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SOY)상을 수상한 후 이윤식 만도 유럽 전무(왼쪽 둘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만도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만도가 세계 자동차의 본 고장인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인정받는 등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만도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FCA(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 본사에서 '2014년 서플라이어 오브 더 이어'(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SOY)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만도가 유럽에서 SOY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만도는 이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 및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높은 평가를 유럽에서도 입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만도가 금번에 수상한 SOY상은 피아트에 공급하는 브레이크 제품으로서 5개 부문(가격, 품질, 납기, 파트너십, 워런티)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받은 후에 선정되었다.

만도는 올해 6월 북미에서도 크라이슬러로부터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SOY상을 수상 했으며 이미 미국 GM으로부터 2003년부터 총 다섯 차례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기술사양과 법규가 상이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양대 산맥인 유럽과 북미로부터 연구개발 능력, 제조, 품질, 가격 모두를 인정 받는데 성공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만도 관계자는 “품질제일을 모토로 그 동안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 이번에도 FIAT로부터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만도는 연구 개발 능력의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을 무기로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에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어 곧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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