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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통계청의 인구동향에서 25~34세 연령대의 혼인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실제 미혼 직장인 2명 중 1명 꼴로 결혼 시기를 미룬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사람인이 미혼 직장인 723명을 대상으로 '계획하는 결혼 시기 연기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6.2%가 '계획하는 결혼 시기가 뒤로 밀렸다'고 답했다.
결혼을 미룬 이유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52.2%, 복수응답)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상대가 없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란 이유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을 미룬 기간은 평균 4년이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결혼 시기는 평균 33세로 집계됐다. 20대에 결혼하려고 했던 것이 30대로 밀린 경우가 많았다.
세부 연령으로는 32세(14.8%), 30세(14%), 33세(11.8%), 35세(10.6%), 34세(8.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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