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이시종 지사는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의 구제역 발생농장을 찾아 발생상황 업무보고를 듣고, 통제초소를 방문하여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방역 활동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시종 지사는 “구제역이 더 이상 퍼지지 않고, 도민의 불안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하고, 대비에 철저를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예찰 및 소독 강화, 방역초소 운영, 살처분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해 고강도 대책을 추진하여 선제적 방역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구제역과 관련 이시종 지사는 지난 4일 특별지시 제8호를 시달한 바 있다. 진천군 구제역 발생과 관련하여 조기수습을 위한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하고, 기타 시군 및 방역 유관기관은 예상 유입 경로를 분석하여 대책을 확행하는 한편, 만약 비상 상황 발생시 즉시 초동방역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충북도는 지난 4일 구제역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2,252두를 살처분했다.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구제역 관련 통제초소를 2개소 운영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5일 충청북도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 대규모 농가 등 취약농가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진천군 관내의 양돈농가에 대해 64호 12만8천두를 대상으로 추가 예방접종을 5일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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