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제 22호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을 관통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
8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22호 태풍 하구핏은 필리핀 마닐라 남동쪽 300km해상을 지났다.
22호 태풍 하구핏은 9일 오전 3시 마닐라 남남서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 10일 오전 3시에는 마닐라 서남서쪽 50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22호 태풍 하구핏은 11일 오전 3시에 베트남 호치민 동북동쪽 640km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22호 태풍 하구핏은 8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65(hPa), 강풍반경 300km,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파악됐다.
태풍 하구핏(HAGUPIT)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을 의미한다.
한편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최소한 4명이 숨지고 71만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항공기와 선박 운항이 중단돼 필리핀 중부와 동부 지방에서는 승객 2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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