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체 한화솔라원-큐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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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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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체인 한화솔라원과 큐셀을 합병하기로 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중국 솔라원과 독일 큐셀을 합병하기로 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을 약 2조원에 인수한 데 이어 태양광 계열사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기로 한 것이다.

한화솔라원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2010년 중국의 솔라원파워홀딩스를 인수해 개명했다.

솔라원은 2010년 19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728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2012년에는 당시 파산기업이었던 독일의 큐셀(한화큐셀)을 인수하면서 태양광 투자를 본격화했다.

한화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두 회사를 합병하기로 했다"면서 "한화솔라원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만큼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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