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대학교에서 열린 `부천대학교 항공안전훈련센터` 개관식에서 한방교 부천대 총장(왼쪽 다섯째),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왼쪽 넷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은 부천대학교에 항공안전훈련센터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의 안전 훈련을 담당하는 항공안전훈련센터 개관식이 지난 9일 오후 4시 부천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서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가 한방교 부천대학교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항공안전훈련센터는 티웨이항공이 운영하는 B737-800 기종과 동일한 모형으로 화재진압, 출입문 작동 훈련실, 비상탈출용 슬라이드 등 안전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이론 수업을 위한 학과장, 교관들이 행정업무를 원활 하게 할 수 있는 교관실 등 통합 일체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개설된 항공안전센터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이 안전 훈련을 하는데 적합한 맞춤형으로 설계 됐다. 부천대학교는 지난 해 8월부터 티웨이항공과 항공안전훈련 협력기관이자 산학협력(MOU)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대학 최초로 교내에 항공안전훈련센터를 개관했다.
함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훈련센터 개관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항공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노하우를 전수해 항공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업 승무원들의 안전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실무 교육장으로도 활용함으로써 학계와 업계간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운항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전 기종을 B737-800(186~189석)으로 운영 하고 있으며 이번 달 중순에 동일 기종으로 9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추가적으로 3대를 도입해 2월에는 대구~상해, 4월 무안~텐진 노선에 정기편으로 취항 하며 신규 노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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