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롯데시네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지난 10일 14관 상영관 진동에 대한 고객의 의견이 있어, 당일 오후 10시부터 14관에 대한 정밀점검에 들어갔다. 현재 21개관 중 20개관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1개관(14관 / 8층 / 231석)에 대한 영화 상영만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롯데시네마 기술팀이 확인한 결과 고성능 음향효과를 구현할 때 해당 영화관에서 진동이 감지돼, 전반적인 음향시설에 대한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고객의 불편함을 없애고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철저하고 정밀하게 점검을 완료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8층 14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스크린과 바닥이 계속 흔들려 일부 관객이 항의하는 소동이 있었다.
지난달 9일에도 스크린과 좌석이 수차례 흔들려 관객이 직접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점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