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산청군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한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단 구성은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본청과 읍면사무소 직원 5개반 26명으로 편성 운영한다.
산청군은 내년 예산에 반영된 기반조성, 지역개발 도로분야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01건에 59억9100만 원에 대해 설계를 직접 한다.
군은 3억5000만원의 설계 용역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지 주민들을 측량 및 설계도서 작성에 참여시킴으로써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신속한 공사로 건설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시설직 공무원의 실무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업은 연내 마무리를 위해 설계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조기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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