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을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다”라면서 지동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와 주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동원은 이번 시즌 암울한 나날을 보냈다.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하위권에 머무르며 주전 공격진에 변화가 예고되기도 했지만, 지동원에게 좀처럼 기회는 오지 않았다. 위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조차 공개적으로 지동원을 공격진에서 배제했다고 밝혀 지동원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졌다.
하지만 지동원은 이번 이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는 과거 지동원이 임대 이적 기간 동안 활약하기도 했던 팀이라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