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치지형도 갱신작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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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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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국토지리정보원과 공동으로 관내 56.8㎢에 대해 고정밀 전자지도인 1/1000 수치지형도를 갱신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양시는 내년에 덕이·식사도시개발 사업 지구와 제2자유로, 가좌~중앙로 연결도로, 미래로 등 도로가 신설되어 지형지물이 변동한 지역 56.8㎢를 갱신해 수치지형도의 정확도를 높이고 최신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시비 5억6천8백만 원과 국비 5억6천8백만 원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1999년 고양시 전역 268㎢을 대상으로 도시정보 관리, 지하시설물관리, 공사설계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정밀도가 높은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고 이를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수정 완료했다.

이백규 토지정보과장은 “수치지형도는 지형의 형상과 속성 등 각종 정보가 컴퓨터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제작하는 지도로서 갱신되는 수치지형도는 각종 행정업무의 정책수립과 의사 결정의 핵심자료로 사용된다”며 “특히 재난·재해 등 국민 안전과 관련된 도시시설물 관리 등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토의 약 13.5%가 이미 기본측량과 공공측량 방식으로 수치지형도로 제작 완료됐으나 갱신과 유지관리는 지자체의 예산 사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최근 4년간 기 제작된 수치지형도의 약 20.7%만 갱신되는데 그쳐 적극적인 유지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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