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장비 보강에 향후 3년간 총 100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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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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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소방장비 보강예산 300억 원 투입, 230% 증액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내년에 부족하거나 노후 된 소방장비 보강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도 소방본부 세출예산안에 따르면 부족하거나 노후 된 소방장비 개선비용으로 총 300억 원을 예산에 편성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투입예산 130억 원 대비 230%가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소방차량 120대 보강 134억 원, 개인안전장비 보강 50억 원, 구조장비 보강 62억 원, 구급장비 보강 18억 원, 항공 및 통신장비보강 11억 원, 기타 화재진압장비 보강 등에 25억 원의 예산을 각각 배정해 소방장비를 현대화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소방장비 보강을 위해 총 170억 원을 투입했으나 경북도 소방차 노후율은 17.2%로 전국의 21.2%보나 낮은 수준이다.

도는 올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골든타임 안에 재난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소방차 46대와 구조구급장비 등 9300여점을 보강했고, 대규모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헬기 물탱크 교체 예산 3억 원을 추경에 긴급 편성해 수리 완료했다.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향후 3년간 총 1000억 원 규모의 국비 및 지방비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부족하거나 노후 된 소방장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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