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카드 신청서 변경…주민번호 대신 인증번호 기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30 08: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내년부터 카드사가 신용카드 가입 신청서 내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기입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부터 카드사의 가입 신청서 대부분에 주민등록번호 기입란이 사라진다.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카드신청서를 통한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신청번호 기입란으로 변경한 신청서를 사용한다. 신청자가 자동응답전화(ARS)로 전화를 걸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뒤 신청번호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받으면 이를 신청서에 적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도 신청서 양식을 이날부터 ARS를 통해 발급한 9자리의 고객관리번호를 적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현대카드는 ARS 인증으로 고객에게 고유번호를 부여하되 설계사가 직접 고객을 만나 인증절차를 진행토록 다음달 1일부터 변경한다.

롯데카드의 경우 다음달 6일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키패드 인증을 도입한다. 고객이 휴대전화번호로 인증번호를 받아 이를 입력하면 개인인증이 완료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