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최근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개장 등으로 극심한 교통난을 유발해 방문객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케아 등에 특단의 교통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시는 29일 이케아·롯데 측에 교통 및 주차관리시스템 조정과 대규모 임시주차장 확보, 교통안내원의 대대적인 보강배치 등 구체적인 대안을 내년 1월 7일까지 제출토록 공문을 보냈다.
시는 요구사항에 대한 교통대책이 미비할 경우, 임시사용승인 기간연장을 불허할 방침이다. 이케아의 임시사용 승인기간은 2015년 1월 15일까지다.
또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KTX광명역세권 특별대책본부를 꾸려 현재 발생되는 문제점은 즉시 개선 조치하되, 향후 발생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사전 면밀히 검토해 개선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교통과 주관으로 교통대책반을 편성, 현장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광명시, 광명경찰서, LH공사 등 6개 기관 합동으로, 교통 대책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
교통대책반은 종합상황반, 교통처리반, 주·정차처리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했다.
한편 종합상황반에서는 상황 전파 및 처리방안 통보, 교통상황 홍보 등을 담당하며 교통처리반에서는 주요 교차지점 통제 등을 통한 교통흐름 개선을 추진하고, 주정차 처리반에서는 KTX광명역세권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지도단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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