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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여객기.[사진=에어아시아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 현장에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과 헬기 3대를 파견한다.
31일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이날 자위대에 이 같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 대처 활동에 참여한 뒤 귀환 중이던 자위대 함정이 이르면 내년 1월 3일부터 수색 및 구조작업에 투입된다.
일본 정부는 함정 파견에 앞서 외무성과 방위성 직원 5명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했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탑승객 중 자국인이 없음에도 이러한 행동에 나선 것은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넓히려는 아베 정권의 ‘적극적 평화주의’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지난 28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이동 하던 중 자바해 상공에서 교신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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