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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추모전으로 보는 '한중일 미디어아트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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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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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웬링,版画N0.33_digital fine art collection pigment print_96x71cm_2014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이번 전시는 한중일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이 지역 미디어아트의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고자 하는 자리이자 개척가적 정신으로 전시기획 활동을 펼친 이원일 독립큐레이터에게 헌정하는 전시이다"

 서울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트라이앵글 : 한중일 미디어아트의 오늘'은 큐레이터들에게 의미가 남다른 전시다.

 한국 미술을 해외에 활발히 소개하다가 2011년 1월 심장마비로 숨진 이원일 독립큐레이터를 추모하는 우정의 자리다.

 큐레이터 겸 미술평론가인 윤진섭, 중국의 독립큐레이터 황두,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서진석이 고인이 생전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친분을 다진 '한중일 미디어 아티스트' 10명과 함께 기획했다.

 이원일 독립큐레이터는 중국 상하이 비엔날레 전시감독(2006), 스페인 세비야 비엔날레 공동감독(2008) 등을 맡으며 특히 중국 작가들과 교류하며 균형화된 아시아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에는 중국 작가 미아오 샤오춘, 왕궈펭의 북한 시리즈, 추이시우웬, 천원링, 양치엔 등의 작품을 볼수 있다. 또 거대한 석판 종이 위에 평화세계라는 글자를 각인시켜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장한 일본작가 도미나가 요시히데의 '월드 피스'(World peace)를 비롯해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사카키바라 스미토의 작품 등이 소개된다. 한국작가는 이이남, 오용석, 이경호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 전시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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