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국민 첫사랑 되고파"에 댓글은 "국민 살인자 누나"…'쎄시봉' 김윤석 김희애 명연기에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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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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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한효주가 6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으로) 국민 첫사랑(이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해 7월 공군 성남비행단 단장 부관실에서 근무하던 김 모 일병이 부대 내 가혹행위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른바 ‘김일병 사건’의 가해자로 한효주 동생이 지목됐기 때문. 이 사건으로 한효주는 다음 ‘아고라’에서 광고 퇴출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한효주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표하지 않으며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대중은 한효주가 출연한 영화 ‘쎄시봉’에 별점 1점을 다는 등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다. 김윤석, 김희애, 정우가 뭉친 기대작임에도 한효주 때문에 보지 않겠다는 의견이 줄을 잇는 상황. 한효주는 “국민 첫사랑이 되고 싶다”며 민심과 역행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네티즌들은 “국민 살인자 누나(kdw_****)” “군인 가족인데 사병을 자살로 몰아놓고 국민 첫사랑…(keke****)” “가해자들은 저리 행복한데(ijon****)” “한 명 때문에 ‘쎄시봉’ 안 볼 건데(kiki****)”라며 분개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작품이다.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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