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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휘말릴까…해고 수습 전원합격 시킨 위메프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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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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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해고[사진=MB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수습사원들을 전원 해고해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위메프가 뒤늦게 이들을 전원 합격시켰다.

8일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책임을 통감한다.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입사원 제도를 변경하겠다는 위메프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어려운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다.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명도 최종 합격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해고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위메프의 수습사원 합격 처리에도 네티즌들은 "뭘 하자는 거지" "위메프 이런 기업이었나, 탈퇴하러 가야지" "조용해지면 다시 자르겠지"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영업직사원 11명을 대상으로 수습기간 2주 동안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필드테스트'를 했다. 하지만 "통과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수습기간이 끝나자, 위메프는 11명 모두를 해고처리했다. 문제는 기준을 통과하지 못 했다며 이들을 해고했던 위메프가 이 기간 계약을 맺었던 점포의 할인 상품을 홈페이지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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