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소통하는 사회적기업 구보댄스컴퍼니(대표 장구보)는 최근 2014년 공연 프로그램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먼저 ‘장애인 움직임 워크숍’ 내용 만족도 평가 결과, 참여 학교 27곳 담당 교사의 설문조사에 19명이 응답해 매우만족 16명, 만족 2명. 보통1명 등의 긍정효과가 나왔다.
이어 운영 만족도 설문 결과 응답자 19곳 중 매우 만족 17명, 만족 1명, 보통 1명으로 답했다. 신청방법 편의도 항목에서는 매우 만족 16명, 만족 2명, 보통 1명으로 답했다. 재참여 의사 설문에서는 응답자 중 총 18곳이 긍정 반응을 보였다.
부개서초 담당 교사는 “처음 활동 시 학생들이 경직되어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의 친절한 지도로 아이들이 활기차게 참여했다. 학생들의 눈높이 맞춰 융통성 있게 수업을 잘 이끌어 주셔서 만족한다”고 평가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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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 언어 ‘춤’, 장애의 편견을 넘어 희망을 노래했다 [사진제공=구보댄스컴퍼니]
김수연 기획실장은 “참여 학생들의 새로운 행동양식을 발굴해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로 간의 공감과 이해의 긍정적 관계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의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손상된 자신감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김 실장은 “장애인이라는 특수대상과의 직접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편견을 넘어선 공감과 소통을 충분히 교감할 수 있었다”며 “내부 강사 역량 또한 자체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고, 나아가 레퍼토리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실장은 “지역사회에서 무용장르에 대한 관심의 통합적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이 주는 가치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향후 예술단체로서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장애인 움직임 워크숍’은 복권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인천문화재단-구보댄스컴퍼니 주관으로 2014년 9월부터 4개월 간 진행됐다. 인천지역 관내 초‧중‧고등 학교 27곳, 총 282명(장애인 214명, 인솔자 68명)이 참여했다. 최종 공연 발표는 부광고 특수학급 학생 8명이 참여해, 강사 3명의 지도를 받아 무대에 올랐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인지>정서>사회 4영역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 활동을 통해 정서적 소통능력과 사회관계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지적장애 아동(초등), 지적장애 청소년(중고등)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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