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포르쉐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 증가한 18만9850대의 신차를 인도했다고 9일 밝혔다.
포르쉐는 지난해 모든 지역과 시장에서 전년 대비 차량 판매가 증가했다. 미국은 4만7000대 이상의 신차가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은 4만6931대가 판매되며 가장 높은 25%의 성장률을 보였다. 독일 내수 시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약 2만4000명의 고객들이 포르쉐를 선택했다.
뉴 스포티 컴팩트 SUV인 포르쉐 마칸은 2014년 특히 인기가 높았던 제품으로, 이 5번째 모델 시리즈는 출시 첫 해에 약 4만5000대가 판매됐다. 마칸 구매자 75%가 포르쉐 신규 고객이었다. 또 포르쉐는 파나메라를 전년 대비 13% 이상 판매했다. 스포츠카의 아이콘인 911도 3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도 판매량을 넘어섰다.
베른하르트 마이어(Bernhard Maier) 포르쉐 AG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이사회 임원은 “4년 연속 성장을 이끈 분명한 이유는 우수한 제품과 더불어 의욕적인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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