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첫 여성 총동창회장’ 서영옥 동문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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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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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옥(사진·59) 부경대총동창회장. [사진=부경대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서영옥 ㈜화인테놀리지 대표이사가 18만 동문을 거느린 부경대학교 총동창회 제10대 회장에 취임했다.

부경대 개교 이래 여성 동문이 총동창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대표는 최근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5년도 부경대학교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서 신임회장은 부경대 전신 부산공업대 화학공학과 출신(75학번)의 공학박사로 1987년 유니온화학을 설립하면서 기업 경영에 뛰어든 후 1998년 ㈜화인테크놀리지를 설립, 산업용 특수테이프 시장을 개척해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이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그는 부경대 화공과 동문회장,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경남정보대학 겸임교수, (사)경남여성경영인협회 회장, (사)경남벤처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서 신임회장은 "모교 부경대학교는 통합 20여년 만에 교육환경과 연구분야 등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모교의 위상에 걸맞게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기치 아래 동문들의 힘을 모아 총동창회를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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