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곤충산업을 미래의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곤충생태지원관'(가칭) 명칭 설문조사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의 배경에는 대전시도시공원위원회 심의과정에서 ‘곤충생태지원관’ 명칭은 건물기능을 부연 설명해야하고, 단어의 결합이 다소 부자연스러워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명칭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의 참여마당(설문조사)이나, 모바일을 사용할 경우 대전시 모바일 홈페이지(m.dj.go.kr)의 참여(설문투표)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곤충생태지원관은 문화‧과학‧자연이 어우러진 한밭수목원에 지상 3층과 유리온실 등 약 2100㎡ 규모로 총 5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에 착공해 내년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곤충생태지원관은 학습‧애완곤충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등 다양한 곤충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한 체험‧학습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은“곤충생태지원관 명칭을 결정하는 설문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대전을 학습‧애완곤충 유통의 거점도시로 육성시켜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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