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중국 대표 '축구 도시'로 변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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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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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성된 칭다오 청양구 축구 경기장. [사진=칭다오시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시 정부 당국은 7일 축구공작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축구 대표 도시' 로 변신을 위한 구체적 구상을 공개했다.

당국은 오는 2019년까지 칭다오 각 캠퍼스의 축구 보급율을 25%로 끌어올리고 2024년까지 일상적으로 축구를 즐기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대학교 수를 전체의 35% 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등록된 청소년 축구 선수는 10만 명, 여자 청소년 축구선수도 1만 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칭다오 당국은 사회축구 활성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당국 관계자는 5인 축구, 모래사장 축구 등도 대중화하고 스난( 市南), 스베이(市北), 리창(李滄), 청양(城陽) 4개 구(區)의 사회축구 참여 인원을 전체 인구의 8%, 기타지역의 경우 3%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업축구의 경우 오는 2019년까지 축구클럽 수를 늘리고 실력을 키우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트레이너, 코치와 감독 등을 2000명, 심판도 1000명까지 늘린다.

축구장 건설속도도 올린다. 올해 100여개의 축구장이 새롭게 조성되며 2019년까지 최소 600개 축구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칭다오 북부에는 6~8만명 수용이 가능하고 올림픽공원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대형 축구 경기강과 부대시설도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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