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기계발 다이어리 생산·판매업체인 가네쉬다이어리는 크라우드 펀딩사이트인 815펀딩에 2000만원 상당의 다이어리 600권을 제공, 어려운 벤처기업가를 돕기 위한 마케팅에 사용키로 합의했다.
기부된 다이어리는 물품을 필요로 하는 기업가에게 제공되거나, 프로젝트 진행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어려운 벤처기업가들에게 전달된다.
조인수 가네쉬다이어리 대표는 "업황이 안좋은 상황에도 사업을 일궈가던 중 가네쉬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벤처기업가들을 많이 만나게 됐다. 과거 막막했던 자신의 상황을 지금 겪고 있을 인생후배들을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고 말했다.
임수열 씽크이지 대표는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많은 이들이 창업에 나서지만 실제 경영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은 생각보다 크다. 다이어리 판매수익이 어려운 벤처기업가를 돕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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