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김고은, 44세 나이차 뛰어넘고 연기로 호흡…‘계춘할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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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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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69세 윤여정과 25세 김고은이 44세 나이차를 뛰어넘어 호흡한다.

‘계춘할망’은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가 10년 만에 다시 할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전해지는 눈물과 감동 그리고 이들만의 아름다운 비밀을 다룬 영화다.

윤여정은 극 중 평생 제주도에서 해녀로 살아온 생활력 강한 억척스러운 할머니 계춘 역을 맡았다. 우아함과 소탈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윤여정은 ‘계춘할망’에서 소탈하면서도 정감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은교’ ‘몬스터’와 2015년 개봉을 앞둔 ‘협녀’, ‘코인로커걸’까지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고은은 가슴 속에 남들은 모르는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고뭉치 여고생 혜지 역을 맡았다.

한국영화 최초로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를 소재로 한 따뜻한 가족영화 ‘계춘할망’은 오는 3월 촬영을 시작해 가을 즈음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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