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림청, 관리하기 힘든 산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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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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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 서부지방산림청은 올해 255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유림 3,952ha를 사들일 계획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는 규모다.

매수대상 산림은 개인이나 단체에서 소유하고 있는 산림 중 산림보호구역, 산지전용제한지역 등 국가관리가 필요한 산림, 국유림과 접해 있는 등 산림경영에 적합한 산림이 우선 대상이다.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 중 공원자연보존지구를 제외한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매수를 추진한다.

사유림 매수 사업량 일부에 대해서는 산림조합중앙회에 위탁 매수하고, 서부지방산림청에서 직접 매수하는 사업과 중복 되지 않도록 매수지역을 선정 추진한다.

다만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이전 등 변동이 있는 산림, 저당권 및 지상권이 설정된 산림, 지적공부와 등기부 상 면적이 다른 산림, 소유권 및 저당권에 대한 소송절차가 진행 중인 산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유림 매수는 서부산림청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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