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20일 포은아트홀 대회의실에서 NH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홍재범)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재단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NH농협 용인시지부로부터 후원금 7백만 원을 전달 받았으며, 이는 재단이 오는 3월부터 새롭게 시행할 청소년 지원사업인 ‘용인 청소년 예술 꿈드림’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 청소년 예술 꿈드림’은 용인에 거주하며, 예술가를 꿈꾸는 고등학생에게 예술관련 교육비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지원 장르는 음악 미술 무용 문학 전통예술 공연예술이며, 일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꿈나눔’, 북한 이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나눔’으로 나뉜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에게 3월부터 11월까지 교재비 재료비 악기 대여비 등 예술 관련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NH농협 용인시지부 후원금 7백만 원과, 그동안 재단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모은 사랑의 우수리 모금 260만 원을 합해 약 1000만 원으로 조성했다.
NH농협 홍재범 지부장은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용인문화재단에 전달한 후원금이, 지역내 문화예술 꿈나무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며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혁수 대표이사는 “재단 후원사인 NH농협에서 선뜻 후원에 동참해 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이 기금을 지역의 예술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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