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미 원유비축량 증가와 산유국 사우디 국왕 타계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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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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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국제유가가 혼조세로 마감됐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비축량 증가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타계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2센트(1.6%) 하락한 배럴당 45.5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6센트(0.74%) 상승한 배럴당 48.88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에너지 정보기업인 '젠스케이프'는 “20일로 끝난 주간, WTI 선물의 실물 인수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재고량이 1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의 타계는 브렌트유 가격에 호재가 됐다.

새 국왕으로 즉위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79) 국왕은 기존의 감산불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책적 '과도기'에는 국제유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금값은 하락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10달러(0.62%) 내려간 1292.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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