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성남캠퍼스 뜻깊은 행사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26 15: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을지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 성남캠퍼스 내 본관 7층 총장실에서 26일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는 인근 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50만원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하는 전달식을 가졌기 때문.

이들은 지난 해 2월에도 63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천만원에 가까운 돈을 모아 학교에 전달했다.

을지대 인근 전통시장내 자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인 이들은 지난해부터 열린 을지대 상인대학원 원우회로 활동하면서 불경기로 더욱 힘들어졌음에도 불구,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학교에 전달한 것이다.

원우회 신근식 회장은 “상인대학원을 통해, 마케팅 전략등 학교로부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은 바 있다”면서 “우리가 학교와 학생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우현 총장은 “상인대학원 원우회분들이 수강이후에도 장학금 기부 등으로 끊임없이 을지대와 인연을 이어가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시간적, 경제적 여유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상인대학원을 통해 배운 지식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