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윤세아 "손호준, 가슴 설레게해"…손호준 "윤세아, 상남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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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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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세아가 27일 오후 서울 목동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윤세아가 함께 정글에 다녀온 손호준에게 깊은 호감을 표현했다.

윤세아는 27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홍일점이고 멋진 이성들과 함께 하다보니 정글에서의 첫날 밤은 잠이 오지 안더라"라고 고백했다. "특히 손호준은 보면 볼수록 멋있다. 가슴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세아는 "그런데 하루 지나니까 여성성이 없어지고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더라. 육중완이 '형님'이라고 해서 그렇게 하루하루 살았다. 재미있었다"고 했다.

손호준은 "윤세아 누나는 상남자"라고 화답했다. 손호준은 "누나가 여배우라서 많이 불편하겠다 싶었는데 하루 정도 지나고 나니 화장실 갈 때도 당당하게 삽을 들고 가더라. 그때부터는 누나도 편해지고 형처럼 좋았다"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를 연출한 이영준 PD는 "그간 프로그램 제목이 '정글의 법칙 in ○○○'였던 것에서 보듯이 장소가 중요한 요소였다. 이번에는 장소보다는 누구와 가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정글의 법칙 in ○○○' 대신 '정글의 법칙 with ○○○'를 설정해봤다. 정글에서 함께 하는 우정이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최근 '정글의 법칙'이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다큐멘터리 같다는 소리를 왕왕 들었는데 이번 시즌은 정말 재밌다. 배꼽 주의보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는 생존에 초점을 맞춘 지난 시즌과 달리 친구와 우정이라는 소재를 결합해 태평양에 위치한 팔라우섬을 배경으로 새로운 정글 생활을 선보인다. 도심을 벗어나 낯선 정글 한복판에서 소중한 절친과 맨몸으로 살아보는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는 족장에서 생존 교관으로 변신한 김병만을 필두로, '예능 대세' 육중완, '최초의 정글행 흑인' 샘 오취리, '호주 물개' 샘 해밍턴, '운동돌' 바로, 배우 윤세아, 조동혁, 손호준과 개그맨 류담이 출연한다. 30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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