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손발톱 무좀환자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치료법은 크림이나 연고 타입의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하지만 손톱과 발톱이 두껍기 때문에 바르는 치료제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무좀을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따를 수 밖에 없다.
또한 바르는 치료제는 약물반응에 과한 이들이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어서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레이저를 이용해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는 기술이 개발돼 레이저 치료법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진균증치료술’을 신의료기술로 결정했다. 레이저 치료법은 레이저를 병변 부위에 조사해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손발톱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레이저 치료법의 원리로 탄생한 사이노슈어코리아의 핀포인트(PinPointe)도 주변 조직 손상 없이 곰팡이 균을 파괴하고 통증이 거의 없어 새로운 치료파트너로 각광받고 있다. 핀포인트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손발톱 무좀 전문 레이저 치료기로 승인을 받았으며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의 손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 국내 임상실험 실시한 결과에서도 안전성과 효능 입증받았다.
사이노슈어코리아 관계자는 “임상결과, 대상자의 71%가 1회 치료 후 깨끗한 손톱이 재생되는 것을 경험했고, 93%는 치료 완료 후 지속적인 개선을 보였다”면서 “핀포인트를 이용한 시술은 10분이면 빠르고 간편하게 가능하며, 환자의 생활 습관이나 발톱의 균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발톱시술의 경우 3~5회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손발톱이 새롭게 자라나는 데는 4~6개월이 소요되며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