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상파항법시스템 사업자로 선정... "북한 GPS 전파교란 대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03 06: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에 대응하고자 정부가 추진해온 지상파항법시스템 사업자로 SK텔레콤이 선정됐다.

지상파항법시스템은 위성을 이용하는 GPS와 달리 지상 송신국 신호만으로 선박·비행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번 프로젝트 주사업자로 중소 통신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 SK텔레콤을 최종 선정했다.

SK텔레콤은 강화도 북단에 있는 교동도에 지상파항법시스템을 지원하는 송신국을 설치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130억원 규모다.

송신국 건립은 SK텔레콤이, 운영은 정부가 담당한다. 송신국은 내년 건설 완료 후 2017년 시험 운행을 거쳐 2018년에 본격 가동된다.

앞서 북한은 2010∼2012년 개성송신국에서 GPS 전파교란 활동을 벌여 국내 선박·항공기의 대규모 GPS 수신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