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더원 "신용불량 상태지만 양육비 지원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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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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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가수 더원 측이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양육비 관련 문제로 피소되자 “양육비를 주려고 노력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더원 측 관계자는 4일 “더원은 힘든 경제 상황에서도 전 여자친구에게 양육비를 주려고 노력했다. 신용불량 상태라 통장을 개설할 수 없어서 전 소속사 대표와 A씨의 동의하에 A씨를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양육비를 지급했다. 문서위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양육비 등 A씨 측에서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려고 노력을 했다”면서 “이번 중국 방문 직전에도 함께 쇼핑도 하고 생활비도 줬다”고 말했다.

“더원은 아이 때문이라도 문제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한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아직 경찰에서 정식으로 조사 요청을 받지 않았다. 경찰 조사를 받아야한다면 성실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더원은 양육비 문제를 놓고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경찰 피소를 당했다. 더원은 전 소속사에 소속돼 있던 시절 양육비 지급이 어렵자 A씨를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소득을 받도록 했다. 이에 A씨는 더원 개인 소득이 아닌 회삿돈으로 양육비를 지급 받았다며 문서 위조를 주장하며 더원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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