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 여행수입, 지난해 첫 감소...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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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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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제수지의 건강 관련 여행수입이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지출한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건강 관련 여행 수입은 3억4800만 달러이다. 이는 전년 3억7290만 달러에 비해 6.5% 줄어든 규모다.

한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권고에 맞춰 2006년부터 산출하기 시작한 건강 관련 여행 수입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46.0%, 2012년 54.3%, 2013년 84.9% 등 증가율이 높아지는 추세였다.

건강 관련 여행수입은 비거주자(외국인)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쓴 카드 결제액과 외국환은행에서 돈을 환전할 때 의료 등을 환전 목적으로 제시한 금액을 통계화 한 것으로, 의료관광의 성과와 직결되는 국제수지 항목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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