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으로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치소에서 접견실을 장시간 사용해 또 갑질 논란에 휩쌓였다.
지난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성 전용 변호인 접견실을 장시간 차지해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의뢰인을 접견하기 위해 남부구치소를 찾은 A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 측이 두 개 뿐인 여성접견실 중 한 곳을 장시간 독점해 불편을 겪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대한항공 측이 조 전부사장으로 하여금 접견실에서 쉴 수 있도록 '시간 때우기용'으로 접견실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임영규 구속 술집 난동
배우 임영규가 '술집 난동'으로 구속됐다.
8일 서울서초경찰서는 임영규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정식 구속했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 5일 오전 3시께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안경을 깨뜨린 행위로 입건됐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2013년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지병을 언급한 바 있다.
임영규는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렸다. 이후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알코올성 치매에 걸렸다"며 "그 때문에 폭행 시비에도 휘말렸다. 생활고로 모텔, 여관, 찜질방을 전전하다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홍혜선 전도사의 충격적인 예언을 방송해 화제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홍혜선 전도사의 한국 전쟁 예언과 이를 믿고 외국으로 피난을 떠난 사람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혜선 전도사는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고 전했다" 며 "북한군이 땅굴을 통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북한군은 어린이들을 납치해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 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는 예언을 했다.
또한 이같은 예언을 믿고 A교회 목사와 신도 30여명, B교회 목사와 신도 약 50여명, 또 다른 교회 신도 40여명 등은 한국을 등지고 해외로 따났다.
◇진선미 의원 이완구..연봉 2억원 둘째 아들 건보료 편법 미납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둘째 아들이 미국에서 고액급여를 받으면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후보자 등의 국민건강보험 자격 및 보험료 납부현황' 자료를 통해, 후보자 둘째 아들의 건보료 편법 체납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둘째 아들은 미국계 로펌인 폴 헤이스팅스사에서 2011년 8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근무했다. 당시 이씨가 받은 급여는 7억7000만원으로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2억3000만원이 된다.
이 연봉으로 건강보험를 계산하면 연평균 납부액은 720만원이고 총 납부액은 약 2400만원이다.
하지만 이 후보자의 둘째 아들은 해외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아버지와 형의 지역세대원으로 가입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미납했다. 이 기간 이 후보자의 둘째 아들은 한국에서 진료를 받아 건강보험 혜택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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