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고 수준 설계VE 업무 타 시·도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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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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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치마킹 통해 설계VE 및 하도급 개선업무 이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설사업에 도입한 설계경제성(VE) 검토기법(이하 설계VE) 업무의 예산절감 및 품질향상 등의 성과에 대해 타 시·도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타 시·도 2곳에서 인천시를 방문해 설계VE 업무시스템 및 하도급 개선업무 전반에 대한 사항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에서 타 시·도 공무원들은 인천시 업무조직, 현재까지의 업무 성과와 실제 인천시의 업무 운영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청취했으며, 각 시도의 특성에 맞는 업무 도입을 위하여 인천시만의 업무 노하우(Know How), 우수사례, 인천시 조직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타 시·도에서는 하도급 개선업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하도급 관리팀을 신설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인천시 하도급 업무인 하도급 개선 종합대책, 불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하도급 계약심사 위원회 운영 등 하도급 개선 업무 전반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인천시를 방문한 타 시·도 공무원은 “인천시의 하도급 관련 업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업무에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인천시는 설계VE와 관련해 ‘전국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공식처럼 따라 붙을 정도로 설계VE 기법에 대해서는 국내 제일의 선진기법을 구축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국VE경진대회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설계VE를 행정에 접목시켜 공공 건설사업의 품질향상과 예산절감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천시의 우수한 업무가 타 시·도에 안정적인 시행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만 아니라 인천시만의 우수한 업무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라면서 필요하다면 최선의 도움을 드리겠다”며, “인천시의 선진 건설관리 기법인 설계VE와 하도급 관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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