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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중구청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월13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난방으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겨울철에 임산부나 어린이 등 노약자들이 장시간 이용하는 시설을 점검해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대상은 어린이집 20개소, 산후조리원·노인요양시설 각 1개소로 특히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관리상태를 중점적으로 체크할 방침이다.
중구는 환기설비와 공기정화설비 등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실내 공기질 자가 측정 이행 여부와 교육 이수 여부도 확인한다. 그리고 실내공기 오염물질 방출자재 사용 여부도 체크한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실내 공기질 유지 기준 초과 등 위반 사항은 과태료를 부과한다. 관리가 취약한 이용시설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 아래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실내 공기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자율관리 능력을 키워 서울의 중심 중구에 걸맞는 깨끗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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