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대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에서 부터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위생과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다.
대구대는 산학협력단 내에 HACCP 교육원을 설치해 지역 내 모든 식품 및 관련업체의 HACCP 교육·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또 관련 학과 교수 및 전문 강사가 하는 교육과정과 함께 식품안전관리자문단을 운영한다.
더불어 단체를 위한 '찾아가는 교육'도 할 예정이며 식품 및 바이오 관련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 및 현장실습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호 HACCP 교육원장은 "대구대는 지역의 식품 및 관련 기업들이 양질의 HACCP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대학이 식품 및 바이오 관련 분야 기업들과의 상호 교류와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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