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최근 '세기의 프로포즈'로 한·중 양국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장쯔이(章子怡)와 왕펑(汪峰)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9일 왕펑의 소속사인 '왕펑 공작실' 측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 전 직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왕펑을 비롯해 30여명에 가까운 소속사 식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에서 왕펑은 연인 장쯔이의 어깨를 감싼 채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을 본 팬들은 축하의 인사와 함께 "사장님과 사모님의 포스가 물씬 풍겨진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장쯔이는 지난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자신의 36번째 생일파티에서 왕펑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고 청혼을 승낙했다. 당시 왕펑은 흰색 소형 드론에 9.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실어 반지를 전달했으며,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지를 장쯔이에게 전한 뒤 무릎을 꿇고 손에 입을 맞추며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으나, 이에 대해 장쯔이 측 관계자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로 이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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