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민선6기 하동군수 공약사업이 25%의 이행률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 16일 상설회의장에서 전 실과소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민선6기 군수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수 공약사업은 ▲창조경제 분야 9건 ▲행복복지 분야 11건 ▲웰빙·힐링 분야 24건 ▲부자농촌 분야 9건 ▲안전·청렴 분야 14건 등 5개 분야 67건으로, 현재 25%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약사업 중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은 오지마을의 행복택시 운행과 행정·경찰·교육청이 따로 운영하던 관내 모든 CCTV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등 3건은 이미 완료했다.
또 농·특산물 5000만 달러 수출 달성을 비롯해 잘 사는 농촌 ‘부농 육성 프로젝트’, 귀농하기 좋은 행복하동 육성, 하동 행복밥상 개발, 글로벌 국제교류 확대, 도시가스 공급 등 주요 공약사업 27건이 20% 이상의 진척률을 보이는 등 60건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다만 하동읍내 지중화 사업과 연계된 상·하수도 교체 및 확장사업, 지방도 1003호 횡천∼평촌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노인복지센터,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등 4건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군은 이날 회의에서 실과소별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임기 종료 때까지 평균 이행률 90% 이상을 반드시 달성키로 했다.
또한 2015년 공약사업 매니페스토 평가에 대비해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군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분기별 추진실적 점검 및 자체 평가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공약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부진사업도 있는 만큼 공약 이행과 평가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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