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Great 시리즈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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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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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3.13. 정치용 지휘로 정기연주회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5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Great 시리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선택한 작곡가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그리고 닐센의 대표적인 교향곡을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의 해석으로 감상하는 시간이다.

3월과 4월 그리고 11월로 이어지는 이 시리즈는 시벨리우스와 닐센의 레퍼토리를 포함해 올해 탄생 150주년 되는 두 음악가의 탄생을 기념한다.

그 첫 시간인 3월 13일에는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인 정치용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서곡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는 정치용 지휘자는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1902년 헬싱키에서 시벨리우스 자신의 지휘로 초연된「교향곡 제2번」은 ‘러시아의 압제에 대한 핀란드의 저항정신과 궁극적인 승리를 그린 작품’으로 규정되며 국민들의 열렬한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또한,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과 함께 연주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를 감상할 수 있다.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곡은 여성적이랄 만큼의 섬세한 아름다움 의 전형적인 낭만주의 음악이어서 "이브(Eve)의 협주곡"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3악장은 경쾌하고 정열적이며 바이올린의 현란한 연주효과와 박력 있는 내용을 합한 바이올린 음악의 걸작이라고 불릴 수 있는 악장이다.

그레이트 시리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15년 시즌 프로그램 중 가장 품격 있고 격조 높은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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