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협이 지난해 1896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규모다.
신협중앙회는 26일 신협연수원에서 전국 920개 신협 대표 등 총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임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그는 "지난해 성장동력이 약화된 해였지만 13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을 이뤘다"고 말했다.
신협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6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협중앙회 역시 1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문 회장은 올해 정책기조를 '신협의 정체성 회복 및 지속가능경영 구축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규제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확대 △조합 경영환경 개선 △조합밀착 지원체제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협 대표감사위원으로 재임 시 한국신협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조강래 전 이사 겸 대표감사위원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지난해 전국 920개 신협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4 전국 종합경영평가' 시상식과 경영성과가 우수한 조합 및 우수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종합경영평가 대상은 광안신협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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