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올해 독감 사망자 300명 넘어...2003년 사스 사망자 추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01 11: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홍콩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00명을 넘어섰다. [홍콩 = 신화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올해 들어 홍콩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홍콩 위생방역센터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두 달간 독감 사망자 수가 3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홍콩 일간지 빈과일보(蘋果日報)가 1일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33명에 비해 128.6%나 급증한 것으로, 2003년 홍콩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전염병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사망자 수 302명도 웃도는 수치다. 

2003년 홍콩에서는 1700여 명이 사스에 감염돼 넉달 간 300명 이상 숨졌다. 

코윙만(高永文)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최근 일일 독감 감염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방학을 끝내고 새 학기를 맞는 학교에서는 독감 확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