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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의정부이미숙무용단 미국 콜로라도주 순회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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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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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이미숙무용단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공연을 관람한 '노병(老兵)'은 '원더풀~ 원더풀~'을 쏟아냈다. 노병의 딸은 눈물을 흘리며 '탱큐~ 탱큐~'를 외쳤다.

의정부이미숙무용단(단장 이미숙, 이하 무용단)이 지난달 27일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연 순회공연 후의 장면이다.
무용단은 지난달 16~27일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가장 많이 사는 미국 콜로라도주 보울더와 덴버,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 3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쳤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 덴버협의회의 초청으로 공연에 나선 무용단은 공연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며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공연을 열면 좋겠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국전쟁참전용사회는 공연 기간 무용단 관계자를 초청, 감사장을 전달하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감사와 위로의 공연을 마련해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참전용사는 물론 그의 가족들과 해외입양아, 교포, 민주평통 위원 등이 관람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덴버협의회 김미혜 회장은 "이번 공연은 정말 뜻깊고 감동적이었다"며 "전 미국을 순회하며 교포와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개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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